| 임종식 교육감 후보가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순간부터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챙기겠다"고 발표했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학생들의 통학과 식사, 체험활동, 진로 준비까지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학생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좋은 학교는 공부만 잘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에듀버스·에듀택시 확대, 청소년 문화센터 운영, 고3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순간부터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챙기겠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학생 생활과 밀접한 복지 확대 공약을 내놓으며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학생들의 실제 생활 불편을 줄이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단순히 수업과 성적 중심이 아니라 통학, 식사, 체험활동, 문화생활, 진로 준비까지 교육청이 책임지는 방향으로 정책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우선 농산어촌과 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을 위한 ‘에듀버스’와 ‘에듀택시’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현재 경북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학생들이 장시간 통학하거나 학원·방과후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이다.
임 후보는 “사는 지역 때문에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학생 이동권도 교육복지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문화센터 운영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임 후보는 방과후와 주말 시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문화·예술·진로 활동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학생 체험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결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전통시장 체험학습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시장에서 직접 장보기와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를 배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형 교육’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운영 과정에서 교사들이 안전관리와 행정 부담을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부 프로그램을 전문기관에 맡기는 ‘체험학습 위탁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식사 지원 정책도 포함됐다. 아침 방과후학교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편식 지원 시범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 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와 주말 돌봄 공백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고3 학생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공약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 후보는 “운전면허는 단순 자격증이 아니라 취업과 현장실습, 대학 진학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 학생들에게는 이동권 자체가 진로 선택의 폭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이번 공약이 기존 교육 정책보다 학생 생활 전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 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만나며 느낀 것은 아이들의 어려움이 교실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며 “경북의 모든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복지를 더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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