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 선수단이 대회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육상과 역도, 수영,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지며 첫날 기준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초등부 육상 80m에서 나온 10초 93 기록과 여중 장거리 우승, 다이빙 금메달 등은 이번 대회 경북 선수단의 핵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북은 대회 첫날인 23일 오후 기준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를 기록하며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도 12승을 거두며 여러 종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육상이다. 김천 운곡초 4학년 도희찬은 남초 80m(4학년 이하)에서 10초9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초등 저학년 경기임에도 전국 정상급 스피드를 보여주며 현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같은 종목에서는 포항 송곡초 최현우가 10초96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경북이 1·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장거리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안동 경안여중 송재연은 여중 3,000m에서 10분 15초 3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령중 박혜선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경북 중등 여자 육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역도에서는 구미 형남중 선수들이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김하윤은 여중 45kg급 용상 금메달과 함께 합계 은메달까지 따내며 2관왕급 활약을 펼쳤다. 형남중 김하은 역시 55kg급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포항 창포중 손하윤도 59kg급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획득했다.
수영 다이빙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김천 운남중 박동현은 남중 스프링보드 3m에서 285.9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 김보민은 여중 스프링보드 1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명문 예천의 저력도 다시 확인됐다. 예천여중 김지율은 여중 60m 경기에서 34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경북 양궁은 꾸준한 학교 체육 시스템과 지역 기반 훈련 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경산중 럭비팀은 전남 진도중을 상대로 71대7 대승을 거뒀고, 비산초 축구부는 경기 대표를 상대로 6대3 승리를 기록했다. 포항양덕초와 인동초 배구팀도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학생 스포츠의 변화 흐름도 눈길을 끌고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운영되며 경북 대표 선수들도 출전했고, AI·과학 교육 확대와 함께 체육 분야 역시 디지털 기반 종목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전통 종목과 미래형 스포츠가 함께 공존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계와 체육계는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육상과 수영, 소프트테니스, 체조 등 여러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 대회 중반 이후 메달 경쟁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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