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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 후보 "성과의 안정" 강조...경북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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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 후보 "성과의 안정" 강조...경북 교육감 토론회서 미래 교육, 교권 쟁점 부각

이세연 기자 입력 2026/05/27 10:00 수정 2026.05.27 10:01
AI 교육, 교권 보호, 학령인구 감소 대응 놓고 후보 간 공방
현직 프리미엄과 책임론 교차, "경북교육 계속 맡길 것인가" 관심 집중
임종식 후보, 8년 성과 강조, 상대 후보들은 변화 필요성 부각

경북교육감후보 토론회 참석한 (좌) 이용기, 임종식, 김상동 후보.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6.3 경북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 TV 토론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실상 ‘임종식 후보 검증 무대’에 가까웠다.

현직 교육감인 임종식 후보를 향해 다른 후보들의 공격과 질문이 집중됐고, 임 후보는 지난 8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방어에 나서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번 토론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후보들 사이의 분위기였다. 상대 후보들은 “경북교육이 정말 달라졌느냐”는 질문을 계속 던졌고, 임종식 후보는 “이미 결과로 증명했다”며 안정적인 교육 행정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선거의 핵심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 기존 체제를 다시 믿고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으로 압축되는 모습이었다.

아주 많이 언급된 주제 중 하나는 AI 교육이었다. 임종식 후보는 앞으로 AI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컴퓨터 활용 수준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AI 교육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인성, 예술 교육도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기술은 발전해도 사람 중심 교육은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AI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후보는 “AI가 답을 대신하는 시대가 오면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고 또 다른 후보는 더욱 과감한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AI 교육을 놓고도 ‘안정적 확대’와 ‘강한 변화’가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교권 보호 문제 역시 이번 토론의 핵심이었다. 최근 교사 민원과 교권 침해 문제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종식 후보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확대하고 법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권과 학생 인권이 서로 충돌하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 후보.

그러나 상대 후보들은 “그동안 계속 교권 보호를 이야기했지만, 현장 체감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학부모 민원 문제와 교사들의 현장 스트레스 문제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공격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현직 책임론이 가장 강하게 맞붙는 부분이었다.

학생 수 감소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경북은 전국에서도 학령인구 감소가 빠른 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작은 학교 문제와 복식학급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상대 후보들은 “작은 학교는 계속 사라지고 있고 교육격차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임종식 후보는 복식학급을 줄여온 성과와 농산어촌 학교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현실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근본적인 해결은 아직 부족하다”고 맞섰다.

이번 토론 전체를 정리하면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아진다. “경북교육을 앞으로도 임종식 체제에 맡길 것인가”라는 점이다.

임종식 후보는 지난 8년 동안의 성과와 안정적인 교육 행정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상대 후보들은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단순한 공약 경쟁이라기보다 경북교육의 방향을 놓고 유권자들에게 선택을 요구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현직 교육감이라는 위치 때문에 임종식 후보에게 질문과 공격이 집중됐고, 그만큼 방어와 설명도 많았다. 결국 유권자들은 “성과를 이어갈 안정감”과 “새로운 변화 필요성”사이에서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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