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엠블렘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선수와 지도자 54명이 아시아 최대 스포츠 무대에 오른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대거포함되면서 유도와 양궁을 비롯해 수영, 육상, 사이클, 세팍타크르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제20회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원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열린다.
도쿄와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서도 경기가 분산 개최되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소속 45개 국가 지역이 참가한다. 개·폐회식은 각각 9월 19일과 10월 4일 열린다.
경북체육회가 지난 7일 기준으로 집계한 경북선수단은 22개 종목 54명이다. 선수 50명과 지도자 4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체육회 소속 10명, 경북도청 소속 11명, 시·군청과 학교, 기업팀 등 소속 3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경북선수단 52명보다 2명이 늘어난 규모다, 출전 종목도 18개에서 22개로 확대돼 경북 체육의 경쟁 분야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유도다. 경북체육회 소속 허미미와 김지수 선수, 구미출신 포항시청 이준환이 출전한다. 세 선수 모두 파리올림픽 메달 경험을 갖춘 국가대표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양궁에서는 예천군청 김제덕이 다시 금빛 과녁을 겨냥한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 2관왕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피리올림픽 금메달 경력을 가진 한국 남자 양궁의 핵심 선수다.
수영에서는 경북체육회 김민섭과 경북도청 조현주가 물살을 가른다.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록 단축과 메달에 도전한다.
2025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나선다,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을 비롯해 영천시청 박재우, 이재웅, 경산시청 김유진, 문경시청 조하림, 예천군청 남태풍 등이 단거리와 중장거리, 장애물,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사이클은 경북체육회 천성훈, 최태호와 상주시청 장수지, 조선영, 김민정이 맡는다, 특히 최태호는 세계 주니어선수권과 국제대회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18세 기대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 국제무대 경쟁력을 시험한다.
세팍타크로에서는 경북도청 김형종, 천동령, 김지영, 최지나가 출전한다. 최지나는 항저우 대회 은메달 경험이 있으며, 김진영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이 밖에도 △체조 이윤서 △요트 채봉신, 신상민, 이혜인 △조정 이경훈, 안희주 △소프트테니스 엄예진 △테니스 신산희, 정보영 △우슈 권문영, 장세영 등이 메달 경쟁에 나선다. 경북 연고 축구선수 5명과 비치발리볼, 복싱, 배드민턴, 럭비 선수들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지도자로는 수영 이지선, 제조 최훈규, 육상 황준석, 사격 마서윤 코치가 대표팀을 이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시 우슈협회 소속 권문영 선수가 우슈 산타 52㎏급에 출전하며, 구미시체육회 사격 감독인 마서윤 국가대표 코치가 선수단에 합류한다. 구미 출신으로 포항시청에서 활동하는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일부 간판선수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22개 종목에 고르게 선수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항저우 대회보다 넓어진 출전 기반이 실제 메달과 국제 경쟁력으로 이어질지가 경북 선수단이 가장 큰 관전 요소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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