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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통합당 불출마 ·공천탈락자 ‘공천 않겠다’..
정치

미래한국당, 통합당 불출마 ·공천탈락자 ‘공천 않겠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2/26 17:11 수정 2020.02.26 17:11


10~15석 확보 예상, 총선 판도 뒤흔들 파괴력
원내 1당 사수,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 창당 움직임
황교안 통합당 대표 ‘꼼수 부리지마라’
장석춘 의원 등 불출마 선언 의원은 제외될 듯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4·15 총선 전체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하는 파급력 높은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자매정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에 대해서는 비례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장애인이나 여성 및 청년 등 정치적, 사회적 약자, 전문가 그룹이나 실물경제에 식견이 밝은 이들을 공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공병호 연구소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미래한국당은 2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보자 면접은 3월 둘째로 예정하고 있으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라 당원과 일반 국민을 포함한 선거인단을 구성해 후보자에 대한 투표 등을 통해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 창당대회에서 인사말하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사진 = 미래한국당 캡처

◇비례대표 의석 중 10~15석 확보 예상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중 10~15석을 확보해 미래통합당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들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을 경우 원내 1당을 통합당에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갈수록 힘을 얻으면서 일각에서는 청년조직인 전국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비례정당인 ‘청년민주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를 ‘전국청년당’으로 개편한 것을 두고 비례정당용 ‘청년민주당’을 만드려는 사전 작업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이 힘을 받으면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민주당은 비례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꼼수를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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