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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경북 비상 전략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 26일 본회의 의결 확실시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2/04 20:36 수정 2021.02.04 20:36


이철우 경북지사 통합 신공항 특별법안 26일 본회의 의결 올인
대구경북 민심 ‘지역 정치권 발 벗고 나서라’
경북도의 법안 의결 위한 희망 수순 ⇢ 2월 15일 상정, 17일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소위원회 심사, 19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 25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 26일 본회의 의결

↑↑ 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 = 경북도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서의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지지 입장을 공론화하면서 대구․경북 민심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헌승 국미의힘 간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상정과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월 28일 국민의 힘 추경호 의원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안건 상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비상 조치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앞서 발의한 홍준표 의원의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과 병합 심사해 처리하고, 15일 예정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주관의 공청회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는 입장도 전했다. 2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지사의 요청이 반영되면 특별법은 2월 15일 상정, 17일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소위원회 심사, 19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 25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26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한편 대구․경북민들은 국민의힘 24명 의원과 대구에 지역구를 둔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

◇특별법안 통과되면 어떤 이점있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가 유력시되자, 지난 1월 28일 24명의 대구•경북 국회의원을 대표한 대구 달성의 추경호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을 통해 민간공항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구 경북 550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가진 민간공항을 건설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기존의 기부 대여 방식의 통합 신공항 건설에서는 군 공항이 중심이 되고, 민간공항의 경우 따라가는 형태라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특별법으로 상당 부분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어차피 가덕도 특별법 저지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특별법을 통해 통합 신공항에 국비 지원을 받도록 실리를 챙기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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