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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반가울 수마는 없는 이유, 2020년 구미지역 신설..
경제

마냥 반가울 수마는 없는 이유, 2020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역대 최대였지만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2/15 10:59 수정 2021.02.15 10:59


신설법인 669개, 전년 대비 15.3% 증가
제조업 31.1%, 서비스 18.4%, 도소매 18.2% 順
제조업 208개사⇢직물 45개, 전기장비 43개, 기계 42개, 전자 부품 26개 順
직물업 절대다수는 코로나 19 여파 마스크 생산 법인
자본금 규모별 신설 법인, 5억 원 미만 98.8%, 5억 원 이상 1.2% 불과
자본금 5천만 원 미만 영세 법인 지속 증가, 그 이상 구간 감소세

↑↑ 구미상공회의소 / 사진 =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경북 구미지역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자본금 5천만 원 미만의 영세 법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5천만 원 초과 법인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산업 위주의 법인 설립 증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NICE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0년 구미지역 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설 법인은 669개사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치로써 2019년 580개사 대비 15.3% 증가했으며, 월별로는 6월에 94개사로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8개사 3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업이 123개사로 18.4%, 도매 및 소매업 122개 18.2%, 건설업 64개 9.6%, 부동산 61개로 9.1% 순이었다.
제조업은 2019년 대비 21개사가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7개, 도소매업은 15개, 부동산은 9개로 각각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2개로 감소했다.
제조업 신설법인 208개사 중 직물이 45개사 2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장비 43개사 20.7%, 기계 42개사 20.2%, 전자 부품 26개사 12.5%, 화학 11개사 5.3%, 금형 11개사 5.3%,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물 업종이 많은 것은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 제조 법인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기장비는 유무선 통신장비, 기계는 자동화장비 관련 신설법인이 많았다.
서비스업은 경영컨설팅, 인력공급 및 인사관리, 광고대행업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은 의류 및 의료용품과 통신기기·전자상거래에서 증가했다.

한편,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 원 이하가 462개사 전체의 69.1%를 차지했고,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미만 13.0%, 1억 원 이상 ~ 5억 원 미만 16.7%로 5억 원 미만이 전체의 98.8%를 차지했으며, 5억 원 이상은 8개사로 1.2%에 불과했다.
법인별로는 10억 원 이상 신설법인 3개사 중 제조업 신설법인은 블룸에스케이 퓨얼셀이
유일했다. 2020년 10월 20일 구미공장을 준공한 이 법인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생산
하고 있다. 또 케이브이머티리얼즈㈜는 (구) 삼성코닝 어드밴스드 글라스, 바이탈 머티리얼
즈에 매각된 후 사명을 변경했다. 또 ㈜기쁨은 부동산 관련 법인이다.

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 탄소 산업, 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과 각종 투자인센티브를 늘려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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