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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신년사..."일필휘지(一筆揮之)..
경제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신년사..."일필휘지(一筆揮之), 2024년 구미경제가 막힘없이 쭉쭉 뻗어 나가길 간절히 기원"

김석영 기자 입력 2023/12/31 12:08 수정 2023.12.31 12:10
- 지난해 구미수출 250억 달러 상회, 갑진년 새해 기업투자 효과로 300억 달러 탈환 가능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윤재호 상의회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구미경제는 지난해 3고의 어려움 속에서 수출 250억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치며 선방했지만, 구미 국가산단 5단지 1단계 지역이 완판되었고, 국가산단 2단계 해평 지역도 조성 중에 있어 앞으로 기업투자가 이루어지면 수출 300억 달러 탈환과 공항배후도시로서 기능을 회복하면 인구 50만 도 가능할 것 으로 본다고 밝혔다.

구미 3천여개 기업체 대표님과 10만 근로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모토로 작년 한 해도 회원사의 권익신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였습니다.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구미산단 수출은 아쉽게 250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업투자 효과가 나타나 다시 300억 달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미 5단지 1단계 지역은 완판 되었고, 이제 2단계 해평 지역을 조성 중에 있으며, 여기에도 불과 몇 년 안에 기업 신증설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2단계 지역은 입주업종이 4개 업종으로 제한적이며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 대상지역인데 이러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선제적으로 기업투자 유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해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러한 국책사업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짜야하며, ‘기회발전 특구’를 유치하여 날개를 달아야 합니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에 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만이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본 회의소에서는 이러한 구미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FKI전경련 회장직무대행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초청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 현안을 건의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구미시와 함께 ‘구미 재창조 비전선포식’을 개최하여 구미 재도약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으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AI+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신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상하반기 DGB대구은행과 함께 개최하는 ‘구미CEO포럼’에서는 산업계는 물론,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의 연사를 초청해 CEO분들의 안목을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회의소에서는 지난해부터 구미시와 함께 구미 핵심기업 부서장 모임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인재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기업 정서함양과 기업 氣살리기의 일환으로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 내가 만드는 LG UCC․숏폼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이와 더불어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K실트론과 함께하는 진로체험(반도체 스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구미상의, 구미시, SK실트론 3자간 협력을 통해 반도체산업 관련 진 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구미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반도 체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한편, 올해 구미시 예산은 2조 2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어나 본예산 기준으로는 최초로 2조원을 상회하였는데 구미시와 산학연이 더욱 힘을 모아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또한 구미시 인구는 40만 5천명 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기업 신증설 투자 효과와 5단지 본격 가동,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이 맞물려 수년 내 반등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의 호재에 힘입어 50만 시대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옛 사자성어 중에 붓을 한번 휘둘러 막힘없이 글씨를 써내려 간다는 뜻인 일필휘지(一筆揮之)라는 말이 있습니다.올 한해 구미는 하나의 붓처럼 똘똘 뭉쳐 막힘없이 쭉쭉 뻗어 나가길 간절히 바라며, 모쪼록 2024년 올 한해도 더욱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사진=구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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