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장학재단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자와 장학생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
| 구미시장학재단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자와 장학생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장학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장학기금 기탁액이 2년 연속 10억 원을 넘어서며, 누적 기탁액은 총 348억 원에 도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재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꾸준히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지난 29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자와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하반기 장학기금을 기탁한 시민 35명이 참여해, 장학기금이 시민 참여로 조성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장학금 지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자녀 가정,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생 등 다양한 유형의 장학생 335명을 선발해 총 3억 9,900만 원을 지원했다. 단순한 성적 중심 선발을 넘어,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장학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장학사업의 방향성이 한층 뚜렷해졌다. 재단은 지역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취, 창업 연계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 3년 이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거나 창업을 유지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79명을 선발해 1인당 150만 원씩, 총 1억 1,8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9명에게 120만 원을 지원하며 처음 도입된 이후, 불과 1년 만에 선발 인원과 지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정착 효과를 겨냥한 장학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학재단이 단순한 교육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인재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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