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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푸드테크로 산업 지형 확장"…'제조·농식품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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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푸드테크로 산업 지형 확장"…'제조·농식품 융합' 본격 시동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1/19 16:20 수정 2026.01.19 16:24
282억 투입 스마트제도 푸드테크 센터 구축
학교급식, 지역 먹거리 연계해 먹거리 산업 전주기 완성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제조업 중심 도시의 산업 역량을 농식품 분야로 화장하며, 푸드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접목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학교급식, 지역 먹거리 정책을 연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첨단 기술 기반 푸드테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에서 스마트 제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82억 원(국비 125억 원 포함)을 투입해 선산읍 이문리 일원에 연면적 3,574㎡ 규모의 연구, 실증 시설을 조성한다. 센터는 AI, IoT 기반 식품 스마트 제조 공정 설계, 시제품 생산 실증, 품질, 위생 관리 지원 기능을 수행하며, 식품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구미 전자, 제조 산업이 축적해 온 스마트 공정 설계와 자동화 기술을 농식품 산업에 접목해, 기존 농식품 산업과 차별화된 푸드테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의 농식물 가공 기술 지원센터, 2028년 준공 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와 연계해 연구-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조감도

구미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학교급식 정책을 대폭 개편한다. 2026년부터 관내 학교급식에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공급을 확대하고, 구미산 농축산물 60% 이상 사용 가공식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 중, 고, 특수학교까지 185개소, 약 5만 7천 명의 학생이며, 장류, 떡류, 두부, 한과, 요구르트, 누룽지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의 가공식품이 포함된다. 관련 예산은 2025년 대비 27% 증액된 7억3천6백만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로컬푸드직매장(금오산점)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전략도 병행한다. 구미시는 공동상표 ‘일선 정품’ 홍보 예산을 1억 원에서 1억8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기존 오프라인 광고에서 벗어나 유튜브, SNS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미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해 중장기 먹거리 전략을 체계화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기획 생산 체계 구축, 복지급식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 정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구미 먹거리 통합센터 출연금도 13억5천만 원에서 19억7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구미시는 이번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농식품, 제조 융합 산업도시로의 전환, 그리고 도농 상생 기반의 지역 먹거리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식품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중장기 먹거리 정책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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