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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착한 임대인 운동 김천시 전역 확산..
지방자치

착한 임대인 운동 김천시 전역 확산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3/10 17:06 수정 2020.03.10 17:06


황금시장, 평화시장 ,구도심 상가 참여
율곡동 점포도 속속 참여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천시 시내 주요 상점가 및 도로변 8곳에는 ‘Happy together 김천! 착한 임대인 운동’ 현수막이 내걸렸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에는 홍보 협조 공문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민간 주도의 자발적 착한 임대인 범 시민 운동에 나선 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주요 기관과 단체에도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과 함께 김천시가 자체적으로 범시민 운동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아름다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3월 6일에는 임대인 20명이 33개 점포에 임대료 면제 또는 인하를 결정했다.

↑↑ 김천시 주요 도로변에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자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 =김천시 제공

서민 생계의 최일선인 황금시장, 평화시장 등 전통시장 4개 점포에서는 작게는 월세 30% 인하, 많게는 월세 100% 감면 의사를 밝혔다.

또 구도심 상가 밀집지역인 평화로 상가 일원에서도 7개 점포에서 월세 20∼50% 인하 또는 월50∼70만원 감면에 나섰으며, 식당가인 부곡 맛고을 상가 2개 점포에서도 월세 40∼50%를 인하하겠다는 등 착한 건물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율곡동에서 각각 7개, 4개, 3개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3인과 대신동에서 3개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1인이 임대료 50% 인하 및 100% 면제 의사를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참여’ 정신 실천으로 어려운 시기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임대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범시민적 확산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참여 시민 및 단체에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7일 정부에서는 민간 ‘착한 임대인’이 상반기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국세)에서 세액공제를 하며,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다수 소재한 전통시장에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패키지를 지원(전국 20개 시장)하겠다고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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