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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김천시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 착수, 종교계에 예배 중단..
사회

김천시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 착수, 종교계에 예배 중단 촉구

이관순 기자 입력 2020/02/27 10:24 수정 2020.02.27 10:24


신천지 교인 135명 중 김천 114명, 타지 6명
연락 두절 10여명, 경찰과 공조 자택 방문키로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천시가 26일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토대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 교인의 대구집회 및 청도대남병원 방문 여부, 건강 이상 여부를 일제 조사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 김천시가 신천지 관련 시설물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 = 김천시 제공

135명에 대한 긴급조사 결과 김천에 114명, 타지에 6명이 거주하고 있고, 대남병원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발열과 기침 가래가 있는 유 증상자 5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와 자가 격리 조치했다. 조사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교인은 3명으로 파악되었으며, 2명은 현재 미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화 연락이 두절된 10여명은 경찰과 공조해 자택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며, 나머지 교인에 대해서도 14일간 지속적으로 1일 1회 이상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김천시는 코로나 19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다중이 모이는 종교집회를 중단 또는 자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독려한 결과, 불교계, 천주교에서는 법회와 미사를 즉시 중단했다.

하지만 김천기독교총연합에서 예배중단을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부 교회에 대해서는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26일 현재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김천시에는 의심 신고가 463건에 이르는 등 상황이 위중하다고 판단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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