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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삶과 시> 봄날 아침
문화

삶과 시> 봄날 아침

김경홍 기자 입력 2020/05/06 17:49 수정 2020.05.06 17:49



꽃잎은 사라져도
열매로 남고
열매는 사라져도
싹으로 남는다

사라지는 것들과
사라진 것들에 대해
너무 아파하지 마라

형상은 여울지는 강물처럼
사라지고
무형은 끝없는 하늘처럼
오래 남는다

그러므로 너무 슬퍼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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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경홍, 시•소설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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