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경북의 문화 예술 중심 ‘예천’으로 우뚝 세우겠다..
기획·연재

경북의 문화 예술 중심 ‘예천’으로 우뚝 세우겠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0/11/21 22:29 수정 2020.11.21 22:29

김학동 예천군수 특별 인터뷰
육상과 양궁 중심의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을 펼칠 것
스포츠 마케팅이 곧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결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 육성
21세기는 문화예술이 도시재생의 키워드여야


↑↑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이 곧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직결된다”는 판단으로 육상과 양궁 중심의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서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예천군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학동 군수는 경북정치신문 창간 2주년 기념 특별인터뷰를 통해 문화 예술로써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면서 문화와 예술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 미술관)와 일본의 나오시마(지중미술관 등)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청 소재지와 신공항 배후도시라는 여건에 적합한 예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며. 산업화 시대에는 철강, 조선, 반도체 등이 도시와 경제를 살리는 중심 소재였지만 21세기는 문화예술이 도시재생의 키워드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제41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 전국대학․ 일반 육상경기대회가 체계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얻었다.
예천을 방문한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육상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민들과 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까지 했을 정도다. 군민이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 19로 군민 모두가 힘들고 지쳐 있는 상황이다. 어렵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각종 육상대회를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이 곧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직결된다”는 판단으로 육상과 양궁 중심의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서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예천군이 대한육상연맹이 공모한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육상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2022년 아시아주니어 육상대회를 유치한 군으로선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두 대회를 통해 예천군 발전과 우리나라 육상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민들의 기대효과에 대한 바람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 지난 6월 우리 예천군이‘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개최지로 확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아시아 45개국이 22개 종목 1,500명 규모가 참가하는데 군 단위 최초로 대회를 개최한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며, 예천군 브랜드 가치 승 기회와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육상연맹에서 공모한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전에서 강력한 경쟁도시인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육상교육센터 유치로 교육 및 훈련 인원이 매년 2~3만 명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을 모두 합하면 16만 5천여 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연 30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돼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후한 고향 예천을 신 도청 시대에 걸맞은 명품도시로의 발전은 군수께서 평소 지향하고 있는 신념이다. 특히 늘 예천과 함께하면서 침체한 경기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고장, 그야말로 신바람 나는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해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추진 사항 중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대한 주요 내용을 말씀해 달라.
△ 경북 최초로 지역의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 호기심과 경험으로 미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지구 및 교육 여건 개선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5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명품교육 1번지 건설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 중이다. 4차 산업 시대 미래진로 체험교육인 스마트로봇, AI자율주행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예천군민장학회에서는 학부모님의 사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지역 인재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참다운 인재들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131명에게 1억5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농촌 도시의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예천도 고령화와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의 현실과 만나고 있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군민들은 풍요로운 경제와 삶의 질이 높은 예천 구현을 갈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떻게 군정을 꾸려나가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 균형 있는 행정과 소통의 지방자치를 위해 추진 중인 내용을 말씀해 달라.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4대 프로젝트인 공영주차장 확보, 간판개선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도시기능 재생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그리고 호명 신도시는 교육과 복지정책이 돋보이는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점시설로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11월에 개소될 호명 신도시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하여 주민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다.
아울러, 도청 소재지와 신공항 배후도시라는 여건에 적합한 예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 산업화시대에는 철강, 조선, 반도체 등이 도시와 경제를 살리는 중심 소재였지만 21세기는 문화예술이 도시재생의 키워드여야 한다.
문화와 예술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 미술관)와 일본의 나오시마(지중미술관 등) 사례를 본받아 문화 예술로써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 지난 8월 추상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미술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중에 공공미술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산물 벼 공공 비축 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군수께서는 농민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쏟고 있다. 특히 군은 유례없는 집중 호우, 태풍, 코로나 19등으로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공공비축미 산물 벼 건조비와 건조 벼 포장재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최근 올해 수확한 햅쌀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식을 갖기도 했다. 어려움에 처한 농민과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특성화된 농정시책을 말씀해 달라.

△ 코로나 19 장기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활발해지고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예천군은 농·특산물홍보관 및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예천장터’ 직영 등 적극적 유통 마케팅을 펼친 결과 26여억 원에 달하는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H-MART와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수출 물류비 지원으로 쌀, 사과, 고춧가루, 단무지, 음료 등 225여억 원의 농·특산물을 수출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을 통해 햇건고추 30톤 특판 행사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로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구직자의 구직을 연결하는 농촌인력 지원센터를 지난 4월부터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 19로 일자리를 잃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인력을 확보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해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알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 고령화로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0종 600여 대의 장비를 갖추고 값비싼 농기계를 구매하지 않고 저렴하고 손쉽게 빌려 쓰면서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줘 농민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