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기도문에는 ‘내 탓이오’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이 지은 다툼이 모두 자신의 잘못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양심의 고백이다. 성경에도 유사한 가르침이 있다.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 본다”는 구절이다. 논어나 맹자 역시 매한가지로 “남의 잘못에는 밝지만, 자신의 잘못에는 어둡다”고 하거나 “잘못이 있을 때는 먼저 그 원인을 자신으로부터 찾으라”고 후학들에게 가르쳤다. 천주교나 기독교, 유교까지도 공동체의 삶 속에서 ‘내 탓이오’라는 종교적 가치관을 실현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2월 중순부터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첫 번째 유행이 나타나면서 비롯된 집단감염 사태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케 할 만큼 상황이 위급했다.
고교 인공지능(AI) 과목 신설 및 AI 활용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교육부의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영재학교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비롯된 소프트웨어(SW) 교육 초중학교 필수화가 올해 완료되면서 초 5~6학년 학생과 중학생은 학교에서 필수로 정보 과목 등을 배우고 있다. 고등학교는 선택이다.
코로나 19 재확산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8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0명으로 총 누진 확진자 수는 1만 7,399명(해외 유입 2,726명)이라고 밝혔다.
집중호우에 따른 패해 상황에 적극 대처한 구미시 건설 행정이 적극 행정의 표본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는 수십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구미천 일부 구간(구미교- 선산 통로)이 범람하면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훼손시켰다. (경북정치신문 8월 15일 자 보도/ 물먹듯 혈세 먹는 하마’ 전락 생태하천 구미천 일부 구간,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시설물 파괴, 주민들 조기 복원 요구)
경상북도가 23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고위험시설 12종 집합금지조치 등 코로나 19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회와 행사를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우리 당이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하며, 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가 2020년 2분기 경북지방경찰청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로 선정됐다. 또 형곡 여성 자율방범대가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는 매 분기 중요 범인 검거, 치안 수요, 현장 조치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합동 순찰, 범죄예방 홍보 등을 평가해 선정·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근무 의욕 고취를 통해 주민에게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차원에서 경북지방경찰청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자, 맞벌이 학부모들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퇴사 말고는 길이 없다’며,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하는 맞벌이 학부모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들이 생계 수단까지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일까.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온 K-방역 철옹성이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 19조기 종식을 위해 사익보다 공익에 앞장서 온 국민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다. 일부 정치•종교 세력이 코로나 19 재확산의 불씨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공익을 위해 사익을 희생한 국민들과는 달리 공익을 위해 앞장서야 할 이들 세력이 사익을 위해 공익을 희생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5월과 6월 경남지역에서 현직 교사와 학생이 교내 여자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교육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화장실 성범죄는 학교에서만 한정된 사안이 아니었다. 최근들어선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신종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공중화장실이 범죄 장소로 전락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방부가 9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2020년도 예비군 훈련은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이수 처리키로 했다.
구미에 본사를 둔 18개사가 지난해 1천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10년 중 가장 적은 수치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NICE 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2019년 매출 1,000억 원 이상 본사 구미 소재 기업체 현황 및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 1천억 원을 상회하면서 본사를 구미에 둔 18개의 기업체 수는 2018년 21개사 대비 3개사가 줄어들었다. 2019년 도레이케미칼㈜과 도레이첨단소재㈜ 합병에 따른 1개사 감소와 ㈜구일엔지니어링, 일본전기초자한국㈜ 매출이 1,000억 원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슬라브 밑이나 작업장 주변에 그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쉰다” 는 건설 노동자의 고백이 씁쓸하다. 폭염이 삼킬 듯 온몸으로 달려들 때마다 열사병 예방 원칙을 지키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가정을 지켜야 하는 그들에겐 ‘일자리 유지’가 우선이다.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안에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을 받으려면 실제 거주하는 1채를 제외한 주택에 대해서는 매각서약서를 작성하도록 권고했다.
해마다 사회복지 정책 등 다양한 지방정책 수요의 급증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 증가로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교부세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일부 대학교 본부가 등록금 반환소송 취하를 강요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등록금반환운동 본부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등록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대학본부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소송 취하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구미시가 공동의대 신설을 추진키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지난 19일 발족한 (가칭) 구미시 공공의대 신설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공공의대 추진위)가 공공의대를 구미에 신설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자,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확산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영상 회의에서는 학교 내 밀집도 제한으로 원격수업이 확대되더라도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교육 안전망 강화방안을 이행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