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일해야 겨우 라면 한 그릇 값” 소설의 한 구절 같지만 중증 장애인 근로자들에겐 현실이다. 2019년 기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급여가 최저임금의 40%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법 7조에 따라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 능력이 낮다고 평가된 사람은 최저임금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된 구미시 봉곡 도시계획도로 (봉곡-구미대) 도로 양쪽 면 절개지가 집중 호우로 토사가 흘러내렸다.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다.
올해 무인 단속카메라와 현장 단속 등을 통해 징수한 교통 과태료 및 범칙금이 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보충하기 위해 예방이 아닌 성과 내기식 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부정 투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는 투표에 참여하는 의원 개개인이 의장단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의원의 이름을 각각 적어내어 최고 득표자를 의장단으로 선출하는 교황선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투표 당일 기표소 안에는 이틀 전인 6월 24일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한 의장, 부의장 후보자의 이름이 굵은 글씨로 내걸렸다. 서울시 의회는 시의원 110명 중 102명이 민주당이다.
현행법은 청소년의 음주 예방을 위해 음식점에서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이 술을 주문해 동행한 청소년에게 마시게 하는 경우 술을 권한 성인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술을 판매한 업주만 처벌을 받고, 실제 청소년에게 술을 마시게 한 성인은 어떠한 처벌이나 제재를 받지 않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약속한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후퇴가 결국 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그린벨트 해제 움직임이 벽에 부딪히면서 느닷없이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나오자, 야당은 위기 탈출용 ‘꼼수’라는 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명분이 있더라도 여론을 등에 업을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 셈이다.
최근 캐리어 속에 갇혀 7시간 넘게 방치되어 사망한 아동, 잔혹한 학대에 시달리다 쇠사슬에 묶인 채 살기 위해 옆집 베란다로 탈출한 아동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끔찍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아동학대 범죄는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문주송 씨가 화훼종목에 참가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실시한 구미새마을금고 제3대 임원 선거에서 박성섭 후보가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이사장 3명, 부이사장 3명, 이사 15명 등 21명이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를 만나 북한이 마음을 연다면 남북 국회회담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면서, 러시아가 남과 북 중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 저온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7만4,204호에 이르는 농가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피해면적만도 여의도 면적의 167배인 48,612ha였다.
교사에게 화장실 불법 카메라 탐지 업무까지 맡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초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에 따르면 ‘교사는 학생을 교육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행정직원 등 직원은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의 행정사무와 그 밖의 사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별도로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선이 5파전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21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철호(66) 전 구미갑 지역위원장, 장세호(63) 칠곡성주고령 지역위원장, 이광영(78) 민주당 경북도당 고문, 이건기(57) 전 문재인 후보 경북도당 유세단장, 안선미(47)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감호시장·중앙시장이 위치한 김천시 자산동은 조선 후기부터 50여년 간 전국 5대시장의 하나로 불릴만큼 상권이 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노후 된 도로 체계에 따른 시설 불량, 주차장 부족, 높은 교통사고 발생, 불편한 보행 여건 등으로 침체한 상권으로 내려앉았다.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최경환 울릉군 의회 의장을 선출했으며, 감사는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과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이 맡았다.
거대 여당의 힘은 막강했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지난 20일 공동 제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소추안이 부결됐다. 23일 오후 2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재석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했다.
주택을 많이 보유하면 승진과 임용이 제한된다. 대상은 고위 공직자 24만여 명이다.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진도·완도)은 21일, 투기과열지구 소재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의 임용·승진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3일 오전 당정 협의회를 갖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구미 정치권이 국립 공공의대 유치전에 서둘러 뛰어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두 개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효과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구미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주관• 주최하는 스포츠 대회가 전무하다시피 한 가운데 김천이 연일 스포츠 대회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에는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0 베네 스포츠 컵 김천 유소년 전국 축구대회’가 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경북보건대, 김천대 운동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80팀에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