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기초의회가 후반기가 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사반세기를 거치면서 제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있지만 답습하지 않아야 할 중앙정치의 구태를 빼닮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없는 것도 아니다.
3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경북 도내 경로당이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군 여건에 따라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건부 개관이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은 “국가 균형 발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인 만큼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수도권 규제는 지켜져야 한다”며 “비수도권이 자생력을 갖춘 연후 수도권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이 국가 균형발전의 근본취지가 아니냐”고 따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가 줄었을 당시 더 강력하게 대처함으로써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했지만, 정부가 섣불리 종식 예측 발언을 함으로써 국민들을 방역체계 밖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초반에 외국인 입국 제한 등을 신속히 조치해 확산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경계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은 10일 도당회의실에서 2020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지역구 재선)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도당위원장 당선자는 오는 27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최종 승인 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확정된다.
대구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구인 구미에는 주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도된 김영식 국회의원(경북 구미을)에 대해 구미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구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상무프로축구단이 김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랑의 지역 공동체 실현을 지향하는 구미회(회장 이관순•경북정치신문 대표)가 10일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시설인 사랑의 쉼터(원장 이옥희, 고개면 용산리 소재)에서 ‘사랑 나누기 사랑의 쉼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이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관계. 학계, 종교계 인사들이 줄을 이었다.
등산로는 물론 산책로와 공원에서 흔히 접하는 친환경 보행매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선다. 푹신한 느낌을 주는 데다 색감마저 아늑한 자연을 연상케 하는 황토색 계통이어서 안정감까지 불어넣는다.
가을이 오기 전에 지는 잎이 있다 푸르른 이 여름날에 말없이 지는 잎이 있다 죽도록 살아가고 싶은 여름 날에 그대여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 7시간 만인 10일 12시 20분경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고, 딸이 오후 5시 17분쯤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112에 신고한 딸은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말했다.
의장단 선거 파행으로 일부 기초의회가 후유증에 눌려 민생을 돌보아야 할 본연의 임무를 상실하자, 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지금의 행태대로라면 차라리 기초의회가 존재할 필요가 있느냐”며, 기초의회 무용론’까지 들고 나선 상황이다. 2005년 공천제 도입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제기되는 사안이어서 ‘관심 현안’이 아닐 수 없다.
구미시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병철 후보가 당선됐다. 구미시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309명 중 1,603명이 참여해 69.4%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신정현 후보 70표(4.38%), 2번 김병철 후보 654표(40.9%), 3번 김성섭 후보 563표 (35.2%), 4번 김대식 후보 312표(19.5%)를 각각 득표했다.
단국대가 1학기 등록금 10%를 특별재난지원장학금 명목으로 환불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수혜 대상 학생 약 2만 1천 명에게 개인당 등록금의 10%를 돌려주며, 전체 장학금액은 약 77억 7천만 원이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 33만 6천 원, 이학 39만6천 원, 체육 40만 6천 원, 공학 44만 2천 원, 예능 46만 원, 의치 51만 7천 원, 약학 48만 8천 원, 국제학부(인문사회)50만 6천 원, 국제학부 (공학)53만 9천 원, 보건 40만 1천 원, 간호 40만 3천 원 등이다. 대학은 학기 성적평가 방법 및 제도 변경에 따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성적장학금을 모든 학생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해수욕장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 밴드 착용이 의무화되고 야간개장도 금지된다고 9일 경북도가 밝혔다.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수술실에 CCTV 설치는 과연 가능한 것일까. 무자격자 대리 수술 등 고의적 불법행위에 따른 심각한 의료 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환자의 인권 침해 사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현행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에서는 구급차에[ 영상정보처리기기 등을 장착하도록 하는 규정 외에는 수술실 등에서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결국, 현재로선 의무적으로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
송 의원은 “적극적 의료행위를 하다가 희생되신 허영구 원장은 의사자로 지정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국내 의료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허 원장을 의사자로 지정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LG트윈타워(LG그룹 본사)를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재상 의회 의장이 그룹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산업 구미 투자와 현재 추진 중인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 관련 협력사의 동반 투자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변한 이 부사장은 “LG 입장에서 아주 특별한 지역인 구미는 자구노력에 힘입어 정주 여건이 많이 발전했다”면서 “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화답했다.
권력의 논리가 정의가 되어선 안 된다.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은 ‘힘은 곧 정의’라는 부당한 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운 항거의 역사였다. 결국 목숨을 담보한 피와 눈물에 힘입어 척박한 황무지는 기름진 토양으로 뒤바뀌기 시작했고, 민주주의가 뿌리를 안착시키고 있다. ‘힘의 논리가 정의’임을 강요하던 반역의 역사는 이제 악몽의 과거지사가 됐다.